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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코스 클럽모우의 경쟁력
서울-춘천고속도로의 강촌IC와 설악IC 인근은 여러 골프장들의 수도권 내장객 유치 경쟁이 치열한 ‘핫 플레이스’다. 이중 올해 개장 2년차를 맞이한 새내기 골프장 클럽모우는 친환경 운영 시스템과 자연친화적인 코스를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글_성승환 기자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 방향에 차례로 위치하고 있는 설악IC, 강촌IC, 남춘천IC. 이 일대는 고속도로의 특혜를 누리고자 여러 골프장들이 곳곳에 건립된 강원권의 ‘골프 8학군’이다. 이곳을 포함해 서울 및 수도권 인근 부지는 거의 동이 난 상태. 현재 공사 중이거나 새롭게 오픈한 신생 골프장들의 접근성을 감안했을 때, 서울 도심에서 1시간30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는 클럽모우의 수도권 접근성은 꽤 좋은 편이다. 강촌IC에서 빠져나와 10~15분 정도 달리다보면 클럽모우로 안내하는 표지판이 속속 등장한다. 그리고 곧 장락산 자락 높은 곳에 위치한 클럽모우의 클럽하우스가 눈에 들어온다. 클럽모우는 친환경 운영시스템과 자연친화적이면서 개성 있는 코스로 골퍼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다. ‘삶과 골프, 자연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골프장’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클럽모우는 현재 총 27홀(마운틴, 오아시스, 와일드 코스 각 9홀)로 운영 중이다.

클럽모우
개장: 2013년 9월, 위치: 강원도 홍천군 서면 장락동길 111, 코스규모: 27홀(파108, 11,144야드)
코스설계: 마이클 허잔, www.clubmow.com, 033)439-9000


자연 훼손 최소화, 난이도는 꽤 높아
코스에 들어서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오아시스 코스 8번홀 파4의 경우 페어웨이 한 가운데 커다랗고 흰 암석이 불쑥 올라와 있다. 그리고 여러 홀에 걸쳐 조성돼 있는 계곡이 자연 그대로 보존돼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산악 지형에 조성된 코스답게 코스의 업다운이 많은 편이다. 여기에 맞게 코스의 모든 거리 말뚝이 고저차, 경사를 반영한 거리를 나타낸다. 골퍼들이 보다 정교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한 대목이다.

특히 국내 골프장 중 최대 표고차(50미터)를 보유한 와일드 코스의 5번홀 파3는 난감하면서도 신선하다.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이 보일 듯 말 듯하다. 티잉그라운드 끝자락에서 까치발을 들고 고개를 내밀면 이윽고 그린과 핀이 눈에 들어온다. 티샷한 볼이 정확히 어느 지점에 안착하는지 확인하기가 어렵다. 샷을 깔끔하게 해내더라도 볼이 그린 위에 있을 거란 확신을 할 수 없다.

인위적인 느낌은 적지만 좁은 페어웨이와 블라인드홀, 도그렉홀이 많아 코스가 전체적으로 까다로운 편이다. 이곳을 경험한 많은 골퍼들이 클럽모우의 코스 난이도를 상급으로 체감하고 있다. 거리보다 정확성이 장기인 골퍼들은 아기자기한 맛으로 플레이를 풀어가면서 스코어를 좋게 만들어 갈 수 있다. 반면 호쾌한 플레이를 선호하면서 정확성이 다소 불안정한 골퍼들은 약간의 답답함이 느껴질 수도 있을 코스 스타일이다. 상이한 두 스타일의 골퍼들 사이에서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자연친화적이고 개성 있는 코스임은 분명해 보인다.


친환경 운영시스템이 핵심
클럽모우는 지난 3월, 국내 골프장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GMS: Green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2014년 하반기부터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실천의 일환으로 꾸준히 녹색경영시스템을 준비하고, 시설물 전반에 걸친 환경목표 및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실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적 코스품질에 녹색경영시스템이 맞물려 골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클럽모우 신성철 본부장은 “녹색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계기로 전 직원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표준 메뉴얼에 따른 녹색경영시스템을 준수해 친환경 명품 골프장으로 한 단계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눈으로 확인한 것은 워터해저드의 깨끗한 수질이었다. 골프장 측은 “모든 워터해저드가 고여 있지 않고 1년 365일 장락산 산자락을 따라 자연적으로 흐르는 1급수”라고 설명했다. 따로 수질 관리를 하지 않아도 깨끗함이 유지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것. 게다가 코스에는 다양한 자연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곳곳에 혈액순환, 동맥경화 예방 등 효능이 다양한 구찌뽕 열매가 서식하고 있다. “골퍼들에게 힐링로드와 같은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자연과 함께 피톤치드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골프장 측의 설명이다.



자료제공골프매거진


입력날짜 : 2015-07-06 11: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