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유일하게 태평양과 인접해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장엄한 산과 맑은 호수, 울창한 숲과 만년설이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전해주는 곳이다. 그리고 이곳의 아름다운 태평양 해안은 특별한 여행을 위한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여행Tip
비자: 체류기간 6개월 미만, 관광이나 친지 방문은 무비자.
시차: 밴쿠버와 휘슬러는 한국보다 17시간 늦음.
언어: 영어, 프랑스어.
화폐: 캐나다 달러.
팁: 팁 문화가 보편화돼 있으므로 식당, 택시, 호텔 등에서 팁은 필수.
가는 법: 인천공항에서 밴쿠버까지 대한항공은 주5회, 에어캐나다는 매일 직항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그밖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델타항공을 이용해 시애틀을 경유할 수도 있음.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브리티시컬 럼비아주. ‘슈퍼내추럴브리티시 컬럼비아’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550개의 국·주립 공원과 훼손되지 않은 순수 자연환경이 골프, 스키, 하이킹, 인라인 스케이팅, 캠핑 등 자연 속의 모든 즐길거리로 가득차 있다.

이렇듯 대자연을 등에 업은 브리티시컬럼비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밴쿠버’와 도시 전체가 정원을 연상시키는 꽃의 도시 ‘빅토리아’, 자연에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액티비티의 천국 ‘휘슬러’가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여행을 책임진다.

도시의 세련미와 자연이 어우러진 밴쿠버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 남쪽 끝에 자리한 항구도시다. 얼핏보면 커다란 항구도시처럼 보일 수도 있는 이곳은 사실 완벽한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코스트 마운틴이 병풍처럼 펼쳐져 한가롭고 평온한 분위기가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생기있고 도시적인 세련미를 풍기고 있기 때문이다.

대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뤄 휴양지의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밴쿠버의 매력인 셈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쾌적한 기후도 이곳 여행을 즐겁게 해준다. 또한 음식과 예술, 스포츠 등 여가생활을 뒷받침하는 여러 기반시설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이유는 다민족을 모여들게 해 어느덧 하나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다. 밴쿠버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이유다.


Tip 밴쿠버에서 이것만은 해보자!
스탠리 공원에서 자전거타기.
잉글리시베이에서 여유 만끽하기.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쇼핑하기.
그라우스마운틴 곤돌라타고 밴쿠버 야경보기.
아찔한 구름다리 캐필라노서스펜션 브리지 체험하기.




영국풍 정원의 도시 빅토리아

‘정원의 도시’로 불리는 빅토리아에 봄이 찾아오면 ‘진짜 봄’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2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꽃의 물결이 밀려들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정원으로 변해 어딜가도 꽃잔치다. 이 멋지고 꿈결 같은 도시를 구경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빅토리아를 찾는 이유는 분명해진다. 거리에 늘어서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숍과 레스토랑은 영국풍의 고전적이고 한적한 분위기와 어울려 도시의 멋을 더한다. 특히 페어몬트엠프레스 호텔과 우아한 석조건물은 잘 정돈된 하나의 그림엽서를 보는 듯하다. 여기에 일년 내내 온화한 날씨는 캐나다 현지인들도 즐겨 찾게 만들고 있다.


Tip 빅토리아에서 이것만은 해보자!
고풍스러운 멋이 있는 이너하버 산책하기.
범고래 투어 즐기기.
꽃들이 만발한 부차트가든에서 사진찍기.
역사적인 페어몬트엠프레스 호텔에서 차 마시기.
밥스플레이에서 피시&칩스 먹기.




사계절 액티비티의 천국 휘슬러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공동 개최도시로 소개되며 전세계인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북미 최대 스키리조트 휘슬러. 스키어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이곳은 휘슬러 빌리지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휘슬러 산, 왼쪽에는 블랙콤산이 쌍둥이처럼 마주해 있다. TV에서 봤다면 눈으로 가득한 이곳의 웅장한 산세에 눈이 휘둥그레졌을 것이다. 200여 개의 슬로프와 1,500m 이상의 수직고도, 11km에 달하는 최장 슬로프 등에 뿌려진 부드러운 눈이 초여름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스키와 스노보드의 천국이다.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휘슬러 블랙콤 산의 슬로프들이 산악자전거 코스로 변해 마운틴바이크 마니아들이 줄지어 찾는다. 사계절 쉴 새 없이 액티비티가 펼쳐지는 역동적인 곳이 바로 휘슬러인 것이다.


Tip 휘슬러에서 이것만은 해보자!
프크투피크 곤돌라타고 산 정상에 올라가기.
스릴넘치는 지프 트렉 도전하기.
휘슬러 마운틴바이크 타기.
다양한 하이킹 코스를 따라 트레킹하기.
스키&스노보드 타기.



브리티시컬럼비아의 골프코스
광활하면서도 다채로운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브리티시컬럼비아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적인 설계가들이 코스설계에 참여했다. 그 명성만큼이나 아름다운 코스를 만나보자.


퍼리크리크 골프&컨트리클럽(Furry Creek Golf&Country Club)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 퍼리크리크 골프&컨트리클럽이다. 로버트 뮈어 그레이블즈가 설계한 이곳은 깎아지른 절벽과 넓은 바다를 앞에 두고 물살과 울창한 숲 사이로 이어지는 홀들이 압권이다.



휘슬러 골프클럽(Whistler Colf Club)
아널드 파머가 캐나다에서 처음 설계한 휘슬러 골프클럽은 눈 덮인 산에 둘러싸인 삼목과 9개의 호수가 골퍼들의 마음 사로잡는 곳이다. 각종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 생태계의 멋이 흠뻑 묻어나는 코스다.

샤토 휘슬러 골프클럽(Chateau Whistler Golf Club)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에 의해 설계된 이곳은 전나무와 폭포, 연못과 휘슬러의 주변 환경이 잘 드러난 코스다. 총 길이 6,635야드로 1993년 오픈한 이후 골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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