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프로골퍼 김하늘의 역대 최소타 우승으로 이슈화됐던 양평TPC 골프장(파72·6,425야드 www.tpcgolf.co.kr)은 블라인드가 없는 확 트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국내 최고 명품’ 골프장으로서 올해로 개장 9년째를 맞는 양평 TPC는 겨울에도 좋은 라운드 환경조건을 갖춰 북부 최고의 겨울 골프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곳은 호텔, 레저 전문기업으로 유명한 라미드 그룹이 운영 중이다. 라미드 그룹은 라마다호텔의 격식 있는 서비스를 골프장에 그대로 접목시켰는데 대형 레스토랑과 8개의 크고 작은 연회실이 준비되어 있으며 클럽 하우스 2층에는 VIP를 위한 오리엔탈 콘셉트의 침실과 다이닝 룸, 사우나 등이 따로 마련돼 있다.

코스 역시 국내외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27홀로 구성돼 있고 해발 250~300m에 위치해 있다.

양평TPC CC 김동식 팀장은 “보기에는 블라인드가 없어 쉬어 보이지만 양평TPC의 겨울골프는 막상 라운딩에 들어가면 비거리의 변화, 날씨에 따른 샷의 변화가 아주 많다”며 “겨울에도 정교한 샷을 구사해야만 공략할 수 있는 그린이기에 골퍼들은 잘 치겠다는 생각보다는 라운딩 자체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장이 편안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그린이라 겨울 골퍼들 사이에서는 즐기는 사교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면서 “겨울 골프문화를 즐기기에는 가장 안성맞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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