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WON VALLEY COUNTRY CLUB
한?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

“좌측 벙커 우측 끝을 공략하고, 세컨드샷은 그린 우측 끝을 노리는 것이 좋다”
“해저드 우측 끝(그린 우측)을 공략, 자칫 잘못하면 해저드 뒤쪽 벙커와 억새가 위험하다”
“왼쪽 벙커와 해저드 사이로 공략, 해저드와 벙커를 넘길 때는 거리를 좀 더 감안하는 것이 포인트다”
“우측 벙커 좌측으로 공략, 전체적인 오르막 홀로 20야드 정도 더 길게 생각하는 것이 포인트다”
[INFORMATION]
회사명: 서원레저(주)
클럽명: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대표: 박영호
개장: 2000년 6월27일
위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발랑리 산 48-1
규모: 45홀(서원밸리: 회원제 18홀,
서원힐스: 퍼블릭 27홀)
설계자: 이재충
홈페이지: www.seowongolf.co.kr


그린콘서트로 국내 골프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서원밸리가 이번에는 한국 10대 클럽 국가대항전으로 세계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3회 한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의 개최 코스로 나선 서원밸리가 중국 명문 클럽의 챔피언들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그곳만의 특별한 매력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때묻지 않은 분위기로 골퍼들의 기분을 정화시켜주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파주 금병산 자락에 자리 잡은 코스는 고도 70?170m의 정남향에 위치한 분지형으로 시원하면서 따뜻함을 가진 환경이 골프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한 코스 주변을 울창하게 둘러싼 숲과 훼손되지 않은 낙락장송이 장관을 이뤄 고요와 평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파주의 대표 골프코스다. 아니 서원밸리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의 ‘한국 10대 코스’에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순위에 이름을 올린, 누가 뭐래도 우라나라를 대표하는 코스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이러한 힘은 애초 코스의 지리적 장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골퍼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클럽 정문에서 반겨주는 여직원의 인사는 처음 대면하는 순간부터 긴장을 풀어주고, 클럽하우스로 들어서는 길목은 코스와 플레이에 대한 설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골프장의 분위기는 서원밸리의 정신이 그대로 묻어나 있는 부분이다. 자연을 존중하고 고향의 정이 살아있는 편안한 골프장을 지향해왔던 만큼 그 노력은 자연친화적인 코스와 직원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서원밸리가 처음 시작부터 바라고 이루려 했던 부분이 이제야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된 것이다.





서원밸리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그 첫 번째 실천이 바로 그린콘서트다. 올해로 벌써 11회째 이어온 그린콘서트는 골퍼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골프장을 개방해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 대규모 이벤트 행사다. 이때에는 누구든지 편안하게 골프장을 찾아 모래를 밟고 잔디에서 뛰어 놀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서원밸리는 그린콘서트를 통해 골프와 골프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골프가 우리와 가까운 스포츠임을 알리려 하고 있다. 이는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하는 서원밸리의 염원이 담겨있는 것이다. 특히 잔디 관리를 생명처럼 여기는 골프장에서 페어웨이를 주차장으로 활용해 자동차가 드나들 수 있도록 한 것은 지금까지 어느 골프장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던 파격적인 움직임이었다.

또한 먹거리와 자선 바자회를 마련해 수익금 전액을 성금으로 전달함으로써 골프장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있는 친근한 이웃임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어느새 누적 관람객이 20만 명이 넘어선 그린콘서트는 이제 봄이면 기다려지는 골프장 이벤트 행사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2년 12월에는 골프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까지 수상해 분명 의미 있는 행보임을 증명했다.



전 세계에 따뜻함을 전파하는 ‘대보 서원밸리 한?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 서원밸리가 한국과 중국의 세 번째 국가대항전인 ‘대보 서원밸리 한중 10대클럽 국가대항전’ 개최 코스로 나서게 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목 받을 수 있는 프로 대회를 고사하고 아마추어 대회이자 한중 국가대항전에 손을 내민 이유는 그린콘서트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골프 발전을 위해 힘 쏟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비록 아마추어 대회지만 한국과 중국이 골프를 통해 교류하고 상호 발전해 나간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골프를 중국에 알리고 더 발전시켜, 나아가서는 전 세계에 한국 골프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뜻이다. 골프 대중화에 대한 열망이 그린콘서트를 넘어 한중 10대클럽 국가대항전으로 이어진 것이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서원밸리의 큰 뜻은 변함없다. 그리고 그 뜻을 향해 또 다시 한 걸음 옮겼을 뿐이다. 대중이 찾아오길 바라기보다 대중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원밸리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아름다운 골프장임이 틀림없다.




한?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 문홍식 한국 대표팀 단장
“한국과 중국은 굉장히 가까운 나라다. 서로 비슷한 부분도 많고 거리도 멀지 않아 왕래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다. 따라서 시간이 흐르고 횟수가 쌓인다면 한국 10대 클럽 국가대항전은 두 나라의 골프가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골프 대중화를 외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이벤트가 자리잡고 흥행으로 이어진다면 골프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한국 10대 클럽 국가대항전은 골프 대중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이벤트다.”


대보그룹 서원밸리CC 최등규 회장

대보그룹 내에서 서원밸리CC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
골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서원밸리를 통해 바꾸고 싶었다. 서원밸리 운영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같은 마음이다.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친근한 골프장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 골프장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그린콘서트도 같은 이유에서 시작하게 됐나.
그렇다. 올해로 벌써 열한 번째가 됐고, 누적 관람객도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제 지역뿐만 아니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지방에서도 찾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골프장의 잔디를 밟으며 즐거워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제 골프가 사람들에게 친근한 스포츠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럼 한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을 개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그린콘서트의 세계화라고 생각하면 쉽겠다. 한국과 중국이 교류를 통해 서로 발전해 나간다면 좋은 일 아닌가. 이를 통해 한국 골프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 그 매개체가 골프고, 중심에 서원밸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함께하고자 하는 서원밸리의 정신과도 이어진다.

‘한국 10대 코스’에 꾸준히 랭크된 것도 한 몫 했다.
물론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의 ‘한국 10대 코스’에 오르지 못했다면 이런 기회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한국 10대 코스는 명 코스에 대한 인식을 정말 바르게 만들어가고 있다. 분명 골프 대중화와 세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퍼블릭 코스 18홀을 추가하며 45홀 대형 골프장의 모습을 갖췄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퍼블릭 코스 18홀을 증설했다. 이제 시작일뿐이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골퍼를 위한 골프장이 아닌 모든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겠다. 결혼식장과 연회장을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서원밸리의 코스를 공략하려거든 이 홀을 극복하라
서원밸리의 코스는 아늑하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편안함 속에 숨어있는 장애물을 넘어 때때로 강력한 한 방을 보여줘야 하는 홀들이 있기에 더욱 그렇다. ‘대보 서원밸리 한중 10대 코스 국가대항전’에서 승부의 분수령이 된 4개의 홀을 살펴본다.

서원 2번홀(핸디캡9, 파5, 548야드)
확 트인 전경이 시원스러운 서원 코스 2번홀은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3개의 워터해저드와 계곡의 폭포가 한 눈에 들어온다. 레귤러티에서 260야드 지점의 페어웨이 양쪽 벙커 사이를 첫 번째 목표 지점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으며, 프론트티에서는 페어웨이 중간에 있는 280야드 개울지를 조심해야 한다.



밸리 5번홀(핸디캡2, 파4, 428야드)
티잉그라운드 앞에서 내려다보이는 워터해저드가 다소 부담스러운 홀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정확한 티샷을 갖췄다면, 공략 지점을 적절히 파악해 어렵지 않게 홀을 마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무모한 시도는 금물이다. 티샷은 워터해저드 오른쪽 끝 지점을 향해 볼을 때리는 것이 좋으며, 워터해저드 뒤의 벙커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서원 6번홀(핸디캡1, 파4, 413야드)
그린 오른쪽에 넓은 워터해저드와 비치벙커가 자리잡고 있어 청색과 녹색, 백색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홀이다. 티샷은 페어웨이 왼쪽의 벙커와 280야드 지점의 해저드 사이를 겨냥해야 한다. 페어웨이가 넓게 펼쳐져 있어 골퍼들의 장타 욕심을 불러일으키지만 과욕은 금물이다.



밸리 6번홀(핸디캡4, 파4, 420야드)
완만한 오르막 홀로 티샷과 세컨드샷 모두 정확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보상에 대한 벌은 가혹해 욕심을 부리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티샷은 155?180야드 지점의 페어웨이를 공략해야 하지만, 슬라이스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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