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과 수준 높은 골프코스, 글로벌 관광도시의 면모까지 새로운 골프 여행지로 떠오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소개한다.

“자카르타는 시티투어와 골프를 함께 즐기는 익사이팅한 골프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_BSD 컨트리클럽
로얄 자카르타 골프클럽
보고르라야 골프클럽
BSD 컨트리클럽
[인도네시아 관광청 추천 여행지] 인도네시아 하면 허니문 플레이스로 유명한 발리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제1의 대도시 역동적인 모습의 자카르타를 빼놓고 인도네시아를 논할 수 없다. 최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는 매일 매일이 새로워지고 있다. 자카르타는 폭발적인 잠재력을 갖고 있는 신흥 도시이자 최근 아시아의 새로운 관광 메카를 꿈꾸는 곳이다.

이슬람과 아시아 문화가 조화롭게 섞여 있어 또 다른 이국적인 향기가 짙은 매혹적인 도시 자카르타는 시티투어와 골프를 함께 즐기는 익사이팅한 골프여행에 제격이다. 수도 자카르타에만 30곳이 넘는 골프장이 있고 국내보다 훨씬 저렴한 그린피는 너무나 매력적인 요소다. 크게는 절반, 2/3가격으로 골프가 가능하고 1인1캐디로 여유롭고 호화로운 골프를 즐길 수 있으며 선택의 폭 또한 넓다. 그리고 골프장의 꽃 캐디의 수준도 높다. 간단한 영어를 할 줄 알고 친절함도 넘버원이다. 이만하면 자카르타 골프여행을 계획하는 데 이견이 없을 것 같다. 국내 기업이 오래전부터 진출해온 탓에 인도네시아 시내에 위치한 코리아타운은 명소로 손꼽힌다. 한국 음식이 생각나면 곧바로 찾아가보자. 한편 오는 7월16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자카르타 항공편 신규 취항해 매일 출발하고, 국적기 가루다항공 역시 아침 출국, 새벽 귀국으로 꽉 찬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는 항공 스케줄도 장점이다.

BSD 컨트리클럽

수도 자카르타에서 자동차로 40분 정도 소요되는 신시가지 BSD 시티에 위치한 BSD 컨트리클럽(18홀, 파72)은 잭 니클로스가 직접 디자인한 코스로 명망이 높다. 니클로스의 시그니처인 빅 벙커가 코스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골퍼들을 도전의 세계로 초대한다. 블랙티부터 화이트, 레드, 시니어, 주니어티까지 마련된 이곳은 타 골프장보다 긴 코스길이를 자랑한다. 벙커를 피해가기 위한 전략과 함께 긴 코스를 헤쳐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만큼 코스를 돌고나면 뿌듯함도 크다.

BSD 컨트리클럽은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 월드 푸드를 마련해 까다로운 입맛의 골퍼들에게도 만족감을 선사한다. 세심한 배려심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라운드가 끝난 후 시간이 허락한다면 아기자기한 신시가지 BSD 시티투어를 하는 것도 좋다.



로얄 자카르타 골프클럽

로얄 자카르타 골프클럽(27홀, 파108)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회원가가 비싸다는 곳으로 유명한 만큼 인도네시아 최고의 코스로 불린다. 잘 정돈된 티박스와 넓고 긴 페어웨이, 각 홀마다 풍기는 정취에 취하다보면 황제 골프를 즐기는 기분이다. 로얄 자카르타는 시내에서 15분 정도만 차로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어 도심 골프장이라 불릴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도네시아 오픈 개최지로 명성이 높은 만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긴 코스길이를 자랑하는 남코스, 페어웨이를 조금만 벗어나도 긴 러프가 도사리고 있고 유리알 같은 그린은 3퍼트를 쏟아내고 특히 서코스는 해저드 천국으로 골퍼들의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언듈레이션이 심한 그린 역시 쉽게 스코어를 허락하지 않는다. PGA 투어 수준의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로얄 자카르타 골프클럽에서 불타는 승부욕을 펼쳐보자.



보고르라야 골프클럽

휴양지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단독 빌리지와 클럽하우스가 인상 깊은 보고르라야 골프클럽(18홀, 파71)은 자카르타에서 차로 1시간가량 걸리는 서부 자바 도시 중 하나인 보고르에 위치했다. 자카르타보다 3~4℃ 낮은 평균 기온, 해발 256m에 위치한 보고르라야의 코스는 무난한 코스 레이아웃으로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라이빗한 빌라는 VIP, 단체 골프 여행객들에게 오픈하는 프라이빗 빌라는 단독 응접실과 샤워실이 겸비됐고 스타트 하우스로 바로 연결돼 황제 골프를 즐기는 특별한 기분까지 선사한다. 라운드 후 시간을 내어서 인근의 보고르 식물원을 들러보자.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식물 1만5천여 종의 열대식물들, 희귀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먹고, 마시고, 사랑하라.
오감을 충족시키는 곳, 자카르타


자카르타 시내와 근교는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메르데카 광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독립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유적지가 많다. 특히 자카르타의 상징과도 같은 모나스 국립 기념탑은 자카르타 시내 관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137m의 높이의 이 탑은 꼭대기에 35kg의 순금으로 조각한 불꽃이 인상적이다. 탑 내부에는 역사박물관이 있어 선사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역사를 볼 수 있다. 115m의 전망대에 오르면 자카르타 주변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모나스 국립 기념관에서 도보로 7~8분 거리에 위치한 동남아시아 최대의 이슬람 사원인 이스띠끌랄 사원도 자카르타를 가면 꼭 들어봐야 할 관광지다. 이밖에도 자카르타 북쪽 해안가에 들어선 대규모 위락단지 안쫄 유원지와 차밭으로 유명한 뿐짝도 들러볼만 하다.

그리고 최근 자카르타는 신흥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새로운 쇼핑 메카로 변모하고 있다. 신흥 부유층들의 증가로 자카르타는 세계 럭셔리 브랜드들이 앞 다퉈 진출하고 있으며 고급 부티크와 대형 쇼핑몰들이 즐비하다. 섬머 세일기간을 활용해 즐거운 쇼핑 타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통음식과 인도네시안 전통 마사지도 자카르타 여행에서 빼먹지 말고 경험해 보자.



여기서 잠깐!

로얄 자카르타, BSD, 보고르라야 골프클럽 모두 자카르타 도심과 1시간 내의 거리이기 때문에 숙소를 자카르타에 잡고 이동해도 좋을 듯하다. 인도네시아 골프장의 그린피는 평일과 휴일의 격차가 큰 편이다. 주말에는 시티투어를 즐기고, 평일에 골프장 부킹을 짜는 스케줄이 금상첨화다. 다만 출퇴근 시간의 교통체증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러시아워는 피하자! 이른 아침 출발해서 오전에 골프를 즐기고, 오후에 자카르타 시내로 들어오는 스케줄을 짜는 것이 좋겠다. 저녁에는 시내에 즐비한 인도네시아 전통 마사지 숍을(저렴한 가격으로) 찾거나 맛집 투어, 고급 부티크에서 쇼핑을 즐기는 것도 자카르타 여행의 묘미다.


IAGTO에서 전 세계 골프 관광 정보를 한눈에

전 세계 90여 개국의 유명 골프클럽, 골프 리조트, 골프전문 여행사, 골프미디어 등이 제공한 각 골프 관광 업계 정보와 자료들이 가득한 곳이 바로 IAGTO 웹사이트(www.iagto.com)다. IAGTO는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olf Tour Operator의 약자로 영국에 본거지를 둔 글로벌 골프 컨설팅 협회(피터 월튼 회장)다. 국제 골프 트래블 마켓 후원과 골프관광 안내책자 제작, 인더스트리 어워드 개최, 골프 여행작가 협회 운영 등 각종 골프관련 컨설팅 업무를 통해 세계적인 골프 여행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IAGTO는 1997년 설립된 이후로 세계 전역의 골프장, 골프 리조트, 항공사 등을 포함한 IAGTO회원들간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모든 회원사는 매년 멤버십 증명서와 혜택이 가득한 멤버십 카드를 받게 되며, 자사의 뉴스를 보도자료 라이브러리에 업로드하면 IAGTO 소속 여행작가 160여 명을 비롯한 저널리스트들에게 자동으로 배포되어 글로벌 시대에걸맞은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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