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넬리 코다와 챔피언조에서 동반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다섯 번째 정상을 차지한 고진영(26)이 세계랭킹에서 라이벌인 넬리 코다(미국)와 간격을 좁혔다.

23일(이상 한국시간) 발표된 2021년 47주차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9.94포인트를 받은 고진영은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10.07포인트를 획득한 1위 넬리 코다와 지난주 0.95점에서 이번주 0.13점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고진영은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2021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골라내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고진영은 우승상금 150만달러의 주인이 됐다. 아울러 올해의 선수, CME 글로브 포인트, 상금, 다승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개인 타이틀을 다투었던 넬리 코다는 직전 대회인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과 이번주 공동 5위의 성적에 힘입어 세계랭킹 포인트를 추가하면서 1위를 지켰다.

세계랭킹 3~5위의 순위 변화는 없다. 6.07포인트의 박인비(33)가 3위, 6.03포인트의 김세영이 4위, 5.84포인트의 리디아 고가 5위를 유지했다. 

준우승한 하타오카 나사가 세계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상승하면서 유카 사소(필리핀)와 자리를 맞바꾸었다. 이민지(호주)가 세계 7위, 김효주(26)가 세계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세계 10위로 1주 전과 동일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6(25)는 세계 17위, 유소연(31)은 세계 24위, 전인지(27)는 세계 39위, 박성현(28)은 세계 83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는 한 계단, 전인지는 세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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