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 프로(사진제공=KLPGA)와 세계랭킹 1위 고진영 프로(사진제공=BMW 코리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을 추가한 김효주(26)가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2일(한국시간) 발표된 2021년 44주차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5.16포인트를 기록한 김효주는 11위에서 9위로 상승하며 '톱10'에 재진입했다.

김효주는 지난 주말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써냈다. 2위 이소영(24·13언더파 275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 김효주는 5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올해 미국과 국내에서 3승을 거뒀다.

1주일 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고진영(26)은 근소한 차이로 그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에는 LPGA 투어 경기가 없었다. 1위 고진영은 9.20포인트를 획득했고, 2위 넬리 코다(미국)는 9.19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둘의 간격은 0.01포인트가 되었다.

6.39포인트의 박인비(33)가 3위, 5.89포인트의 김세영(28)이 4위를 유지했다.

5~6위는 바뀌었다. 5.53포인트의 이민지(호주)가 세계 5위로 올라서면서 5.51포인트의 유카 사소(필리핀)가 세계 6위로 내려갔다.

그 뒤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 7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세계 8위다. 김효주의 순위 상승으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세계 10위, 다니엘 강(미국)이 세계 11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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