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프로가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골프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장하나(29)가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결과가 반영된 세계랭킹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장하나는 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무대에서 뛰는 세계 2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세계 22위 이정은6(25)를 제치고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순위다.

장하나는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롯데오픈에서 나흘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적어내 유해란(20)과 동타로 4라운드로 마치고 연장전을 벌였다.

18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장하나와 유해란은 나란히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렸고, 이후 유해란의 2m 파 퍼트는 빗나갔고 장하나는 1m 파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2021시즌 들어 두 번의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장하나는 올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작년 11월 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 이후 7개월 만이다. 아울러 KLPGA 투어 현역 최다승 기록을 14승으로 늘렸다.

준우승한 유해란은 세계랭킹 2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롯데오픈을 건너뛴 시즌 3승의 박민지(23)는 세계 27위로 2계단 내려갔다.

그 뒤로 국내파 선수들 중에서 최혜진(22)이 세계 39위, 임희정(21)이 세계 41위로 톱5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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