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선전한 배선우 프로. 사진제공=코오롱FnC_왁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마지막 날 5타 차 대역전에 도전했던 배선우(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지만, 상위권 성적을 추가했다.

28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UMK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최종일, 배선우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작성해 공동 3위로 마쳤다. 시즌 6번째 ‘톱3’ 성적이다.

이 대회는 올해 JLPGA 투어 네 번째 시합이지만, 통합된 2020-21시즌으로는 17차전이다.

배선우는 지난 주말 T포인트×에네오스 골프토너먼트 공동 2위를 포함해 이번 시즌 준우승 3회를 기록했고, 이번 악사 대회 포함 3위도 세 번째다. 지난해 히구치 히사코 미쓰비시 레이디스 3위, 이토엔 레이디스에서도 공동 3위였다.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기대한 신지애(33)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위에서 단독 9위로 밀렸다.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은 신지애는 2오버파 74타(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었다.

배희경(29)은 4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15위에 올랐다.

우승 트로피는 최종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몰아친 오카야마 에리(일본)가 차지했다.

2라운드 선두였던 가와모토 유이(일본)가 마지막 날 1타를 잃고 흔들린 사이, 배선우와 나란히 공동 4위로 출발한 오카야마 에리가 13언더파 203타로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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