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T포인트×에네오스 골프토너먼트 우승 경쟁을 벌이는 배선우, 이민영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배선우(27)와 이민영(29)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0-21시즌 17번째 대회인 T포인트×에네오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엔)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가고시마 다카마키 컨트리클럽(파72·6,424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잔여경기에서 배선우는 버디 1개를 추가해 3언더파 69타를 적었다. 이날 15번홀부터 시작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전날 36홀 경기를 끝낸 이민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1~2라운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인 배선우와 이민영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라 단독 선두인 싸이 페이잉(대만·11언더파 133타)를 2타 차로 추격했다.

대회 이틀째인 전날(20일). 이른 아침부터 많은 비가 오면서 코스 상태가 경기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게 되자, 오후 3시 25분께 경기가 일시 중단되었다. 45분 후에 다시 재개되었지만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고, 이날 오전에 나머지 홀을 마무리했다.

전날 2라운드 18홀에서 3타를 줄인 배희경(29)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첫날 6언더파 공동 2위로 나서며 JLPGA 투어 첫 승 가능성을 부풀렸던 윤채영(34)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1위(6언더파 138타)로 밀렸다. 

윤채영은 이날 잔여경기 4홀 중 15번(파4)과 18번홀에서 보기를 적었고,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전미정(40)은 공동 43위에서 공동 21위(4언더파 140타)로 올라섰고, 이나리(33)는 공동 9위에서 공동 41위(2언더파 142타)로 내려갔다. 이지희(43)는 1언더파 143타, 공동 45위다. 

공동 56위(이븐파 144타)까지 상위 64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3오버파 147타를 친 이보미(33)는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이보미는 잔여경기 두 홀 중에 8번홀(파5) 파, 9번홀(파4) 보기를 적었다.  

한편, 이민영과 배선우는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며 출발시각은 오전 11시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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