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영, 이정은6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둘째 날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는 전날보다 어렵게 플레이 되면서 오버파 스코어가 속출했다. 김세영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첫날 이븐파 공동 41위였던 김세영은 이날 선전에 힘입어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가 되면서 공동 17위로 도약했다. 다만, 공동 선두인 제니퍼 컵초,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10언더파 134타)와는 8타 차이다.

김세영은 전·후반에 1타씩을 줄였는데, 특히 후반 14번홀(파4)과 15번홀(파3) 연속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 골프클럽에는 역사적인 골프 코스를 기리는 8개의 헌정 홀이 있는데, 14번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의 1번홀, 15번홀은 발투스롤의 어퍼코스 4번홀과 유사하다.

반면, 첫날 3언더파 공동 6위로 출발이 좋았던 이정은6(25)는 2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치면서 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 50위권으로 내려갔다.

초반 2번홀(파4)에서 보기와 4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이정은6는 9번홀(파4)에서 다시 더블보기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6개 홀을 파로 막았으나 16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한때 3오버파 컷 탈락 위기로 몰렸다. 다행히 18번홀(파5)에서 이날 유일한 버디를 뽑아내면서 3라운드를 기약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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