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세영 프로의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일정에 매치플레이 대회가 추가되었다.

LPGA는 오는 5월 26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리크 골프클럽에서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대회를 새로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총상금 150만달러를 놓고 6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사흘간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전을 거쳐 각 조 1위(최종 16명)가 본선에 진출한다. 

16강은 패자가 바로 탈락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 일요일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두 선수를 가리게 된다. 출전 자격과 타이브레이커(동률일 때 선택 기준)에 관한 정보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

LPGA 투어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김세영(28)이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상대해 1홀 차로 우승한 바 있다. 

또 다른 LPGA 투어 매치플레이 대회로는 2010~2012년 사이베이스 LPGA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005~2007년 HSBC 위민스 월드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그보다 앞서 1950~1954년 메이저 대회였던 웨스턴 오픈 등이 있다.

1989년 만들어진 섀도우 크리크 코스는 2018년에 '더 매치: 타이거 vs 필'을 개최해 골프 팬들에게 소개되었고, 지난해 10월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이 열린 장소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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