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더스틴 존슨, 존 람, 저스틴 토마스, 로리 맥길로이.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지난주 '페블비치'를 건너뛴 톱랭커들이 이번 주 '퍼시픽 팰리세이즈'(두 곳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모인다.

이들은 1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을 예고했다. 총상금 93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167만4,000만달러가 걸려 있다.

PGA 투어는 17일 각종 통계를 활용해 우승자를 예측하는 '파워랭킹 톱15'를 발표했는데, 1~5위에 존슨, 잰더 셔플레,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존 람(스페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

존슨은 2주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승한 후 지난주 휴식을 취했다. 지난해 여름 PGA 투어가 재개된 이후 5개의 우승 트로피(미국 4승, 유럽 1승)를 차지했다. 리비에라에서 거둔 9번의 톱10 중 '톱4'가 6번일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세계 4위를 달리는 셔플레는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7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와 5위 2회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피닉스오픈 공동 2위 직후에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지금은 2위다. 

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세계 3위 토마스는 6개의 준우승 기록도 가지고 있다. 그 중 한번은 2019년 리비에라에서 나왔다. 4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진출했다가 마지막 날 4타를 잃고 흔들려 단독 2위로 밀렸던 아쉬운 기억이 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난주에는 코스에서 떠나 있었다.

세계 2위 람은 작년 7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 이후 '파워랭킹 톱15 단골'이다. 그에 걸맞게 BMW 챔피언십 우승과 조조 챔피언십 공동 2위도 추가했다.

세계 7위로 살짝 밀린 맥길로이는 앞서 네 번의 리비에라CC에서 2번의 톱5와 2번의 20위권을 기록했다. 최근 출전한 미국 및 유럽 무대에서 9연속 톱25 안에 들었고, PGA 투어 최근 출전이자 피닉스 오픈 데뷔전이었던 TPC 스코츠데일에서는 공동 13위로 마쳤다.

이들 외에도 토니 피나우,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애덤 스콧(호주), 콜린 모리카와, 다니엘 버거, 브룩스 켑카, 맥스 호마(이상 미국)이 6~15위에 자리했다. 

이들 중 스콧은 대회 2연패, 버거는 2주 연속 우승을 각각 노린다. 캔틀레이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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