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 브라이슨 디섐보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의 플렌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21년 새해 첫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초토화시킬 것 같은 기세로 출전한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우승 경쟁에 뛰어들지는 못했지만,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디섐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마지막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6m에 붙여 가볍게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쓸어 담은 디섐보는 본인의 이번 대회 가장 좋은 18홀 성적인 7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20언더파 272타로 마무리했다.

한국시각 오전 9시 현재 선두권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디섐보는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이날 8번 홀까지 파 행진한 그는 9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후반 들어 11번홀(파3) 버디 이후 13번(파4), 14번(파4), 15번(파5)에서 3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다.

무엇보다 최종라운드에서 스크램블링 100%의 위기관리가 돋보였다. 그린 적중률은 81.25%(13/16)에 그린 적중시 퍼트는 1.76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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