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태훈, 김한별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7월 초 개막전을 치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2020시즌 11번째이자 마지막 대회를 이번 주 진행한다.

5일(목)부터 8일(일)까지 경기도 파주 소재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규모다.

지난달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1승을 거둔 김태훈(35)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부문 모두 선두에 올라있지만, 추격자들과 간격이 좁아서 최종전의 성적에 따라 개인 타이틀 주인공이 결정된다.

제네시스 포인트에서는 2,980.5점으로 1위인 김태훈과 2,975점으로 2위인 김한별(24)이 불과 5.5점 차이로 박빙이다.  

이 부문 3위 이재경(21)은 2,754.35점, 4위 이창우(27)는 2,706.58점, 5위 이원준(35·호주)은 2,413점으로 뒤따르고 있다.

김태훈은 지금까지 상금 4억7,479만3,379원을 쌓았고, 4억1,774만9,954원으로 상금 2위인 김한별과 약 5,704만원 차이다.

상금 3위 이재경은 3억4,127만8,418원, 4위 이창우는 2억8,939만6,879원이라, 최종전 우승을 차지한다면 산술적으로 상금왕에 오를 기회가 있다.

김태훈과 이창우 외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출전 및 자가격리 이후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김한별, 이재경, 함정우(26), 김성현(22), 이태희(36)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최근 경기력이 올라온 김승혁(34), 허인회(33), 문경준(38), 박성국(32), 홍순상(39)이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투어 강자인 박상현(37)과 이수민(27), 김경태(34), 최진호(36)도 시즌 마지막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추천 기사: 장하나, 세계랭킹 25위로 9계단 상승…김효주는 세계 10위 지켜

추천 기사: 우승상금 3억원의 주인공은?…김효주의 상금왕 굳히기 vs 장하나의 2주 연승 [KLPGA]

추천 칼럼: '히말라야산맥을 넘는 철새'와 장하나의 공통점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