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 전인지,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Gabe Roux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나란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전인지(26)와 박성현(30)이 무빙데이에서 주춤했다.

1·2라운드에서 선두권에 나섰던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계속된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잃었다. 

이번 주 처음 오버파를 작성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가 된 전인지는 공동 5위에서 공동 28위로 내려왔다.

LPGA 투어 통산 3승의 전인지는 비회원으로 참가한 2015년 US여자오픈을 제패했고, LPGA 투어 루키 시즌인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사흘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 공동 31위에서 공동 36위로 밀렸다.

전반 3번홀부터 5번홀까지 3홀 연달아 보기를 범하면서 한때 중간 성적 1오버파 50위권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후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전환했고, 2온이 가능한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마무리하며 잃은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아이언 샷감은 여전히 무뎌서 3라운드 그린 적중 11개였지만, 퍼트 수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줄어들어 이날 29개를 적었다.

박성현은 2017년 US여자오픈과 2018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일군 메이저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7승을 기록 중이고,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6월 말 아칸소 챔피언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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