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다니엘 강. 그리고 박성현 프로, 넬리 코다. 사진제공=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5개월여 만에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재미교포 다니엘 강(28)이 세계랭킹 순위를 끌어올렸다.

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5.83포인트를 획득한 다니엘 강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주 전(4위)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다니엘 강은 3일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열린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셀린 부티에(프랑스·6언더파 210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17년 7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2018년과 2019년 10월 뷰익 LPGA 상하이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굳힌 고진영(25)은 평점이 8.26점에서 7.97점으로 줄었다.

다니엘 강의 순위 상승으로 넬리 코다(미국)와 박성현(27)은 한 계단씩 하락했다. 넬리는 5.63점으로 3위, 박성현은 5.57점으로 4위다.

그 뒤로 5.24점의 5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5.10점의 6위 김세영(27), 4.84점의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4.73점의 8위 이민지(호주), 4.50점의 9위 렉시 톰슨(미국), 4.41점의 10위 김효주(25)가 순위 변화 없이 '톱10'에 포진했다. 

이정은6(24)가 두 계단 상승한 11위가 되면서 박인비(32)는 12위로 내려갔다.

이정은6는 지난 2일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단독 2위로 맹활약했다.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부티에는 지난주보다 10계단 급등한 세계 3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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