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한 브라이슨 디섐보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0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3라운드 도중 중계 카메라맨과 언쟁을 벌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디섐보는 8번홀을 시작하기 전에 약 1분간 해당 카메라 요원과 대화를 나눴다는 것. 

앞서 디섐보는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로 보냈다. 벙커샷을 한 뒤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을 지었지만, 약 6m 거리에서 2퍼트 파를 기록했다.

디섐보는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7번홀 벙커에서 나온 이후부터 그린까지 이동할 때 너무 오래 나를 찍기에 '이렇게 오래 나를 촬영해야 하는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것이 그의 일이라는 것을 이해하지만, 선수들도 좋지 않은 이미지가 생기는 것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 
  
디섐보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고, 공동 2위(16언더파 200타)로 한 계단 상승하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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