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스타인 임성재와 안병훈 프로. 사진제공=CJ그룹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로 연기됐다. 8, 9월 치르는 2019-2020시즌 플레이오프 3개 대회가 끝난 뒤 2개월 이상 지나서 열린다. 

가을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은 어떻게 될까.

이달 초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자체 성명을 통해 2020년 마스터스를 11월로 옮긴다는 계획을 발표했을 때, "애초 4월 개최 기준으로 출전 자격을 딴 프로와 아마추어를 11월에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작년 마스터스 이후부터 올해 4월 마스터스 전 주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자와 작년 PGA 투어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출전자

- 3월 30일자 기준으로 공식 세계남자골프랭킹 상위 50위 이내 드는 선수

- 마스터스 토너먼트 위원회의 재량으로 특별 초청을 받은 선수


이런 기준에 따르면, 92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세계랭킹은 3월 15일자로 동결됐기 때문에 약간의 변수는 남아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9)과 임성재(22), 강성훈(33), 김시우(25)가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한국계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미국)가 올 가을 오거스타를 밟을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 존 람,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마스, 더스틴 존슨, 애덤 스콧, 패트릭 리드, 패트릭 캔틀레이, 웹 심슨, 토미 플리트우드, 잔더 셔플레, 브라이슨 디섐보, 저스틴 로즈, 마크 레시먼, 토니 피나우, 맷 쿠처, 게리 우들랜드, 루이 우스트히즌, 셰인 로리, 티렐 해튼, 마쓰야마 히데키, 폴 케이시, 매튜 피츠패트릭, 베른트 비스베르거, 리키 파울러,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아브라함 엔서 등 현재 세계랭킹 30위 이내 정상급 선수들은 빠짐없다.

이밖에 필 미켈슨, 조던 스피스, 헨릭 스텐손, 버바 왓슨, 제이슨 데이, 세르히오 가르시아, 잭 존슨, 캐머런 챔프, 프레드 커플스, 비제이 싱, 캐머런 스미스, 빌리 호셸, 케빈 키스너, 제이슨 코크락, 브랜트 스네데커, 이언 폴터, 브랜든 토드, 지미 워커, 리 웨스트우드 등도 포함됐다.

존 아우겐슈타인, 아벨 갈레고스, 유신 린, 루카스 미셸, 앤디 오글레트리, 제임스 수그루는 마스터스 개막까지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해야 출전권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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