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코치 피트 코웬이 PGA 투어 멤버 헨릭 스텐손을 지도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유명 스윙 코치인 피트 코웬(70·영국)은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믿고 있다.
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래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코웬은 코로나19의 모든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과 접촉한 모든 선수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안전 및 정부 지침을 따르도록 말했다"고 전했다.
코웬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는 끔찍한 기분을 느끼고 있다"며 "그들이 아무리 젊고 건강하다고 해도 누구나 감염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직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코웬은 3일간 자가 격리한 후 구급차를 부르기로 결정했다.
우드랜드는 미국 골프위크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지난 며칠간 코웬과 대화를 나눴다"면서 "그는 자신이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끔찍하게 고립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우드랜드는 자신과 아내, 세 명의 어린 자녀들이 건강하며 아무런 증상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골프계에서는 PGA투어 라티노아메리카에서 뛰는 빅토르 랑게(남아프리카공화국)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일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랑게는 3월 9일 멕시코에서 끝난 에스테야 델 마르 오픈에서 4라운드를 모두 치렀다. 이후 16일 검사를 받고, 이틀이 지나서 확진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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