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 라인 읽기보다 볼을 얼마나 강하게 대려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그 스피드에 맞춰 단순하게 퍼트 라인을 선택한다.

모든 투어 프로들이 알고 있는 비밀을 하나 공개하겠다. 그것은 스피드를 다양하게 해 퍼트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먼저 부드럽게 때려서 볼을 높은 쪽에서 천천히 홀 속으로 떨어뜨리는 방법이 있다. 또 좀 더 강하게 때려서 홀까지 일직선으로 굴러가게끔 할 수도 있다. 또는 이들 두 가지 사이에서 어느 정도 중간의 스피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나의 퍼팅 과정은 매우 단순하다. 나는 원하는 스피드를 선택한 뒤 그 스피드에 맞춰 퍼트 라인을 선정한다. 이렇게 하면 감각적으로 퍼트하게 된다. 그것이 더 효과적이다. 나는 지난 2010년 투어에 데뷔한 이후 평균 퍼팅 부문에서 항상 정상급 순위를 유지해왔다.

이렇게 해보자
2단계 연습 과정을 활용한다. 첫째, 자세 정렬과 타깃 겨냥을 정확하게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일직선의 90센티미터 퍼트를 몇 번 한다. 이어 스피드 연습을 한다. 4개의 티를 각각 3, 6, 9, 12센티미터 거리에 꽂고 각각의 거리로 굴려본다. 이를 통해 기술(1단계)과 감각(2단계)을 확실하게 익히면 코스에서 유연한 자세로 퍼트에 집중할 수 있다.


▲ 속도에 맞춰 퍼트 라인을 선정한다
퍼트를 얼마나 빠르게, 혹은 느리게 할 것인지를 결정한 뒤, 스피드에 맞춰 퍼트 라인을 선정한다. 완벽한 퍼트 라인이나 타깃으로 삼을 구체적인 지점을 찾는 것은 심지어 프로들에게도 힘겨운 일이다. 나의 방법은 이런 어려움 없이 퍼트를 홀에 넣을 수 있게 해준다.


▲ 거리에 대한 감각을 익힌다
연습 때나 라운드 시작 전에 3센티미터에서 12센티미터 사이의 다양한 거리로 볼을 굴려본다. 이는 스피드 제어에 대한 감각을 향상시켜준다. 뛰어난 퍼트 기량 보유자들은 이러한 연습을 이용해 스트로크 거리를 조정한다. 그러면 코스에 나갔을 때 단순히 눈으로 본 것에 몸이 반응하게 된다.


핸디캡을 절반으로 줄여드립니다
하체를 일정한 위치에 고정시킨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은 이미 기본기가 탄탄하게 닦여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스피드 연습에 할애한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은 기본기를 정밀하게 다듬어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실수는 지나친 몸 동작이다. 추가적인 다리 동작이나 엉덩이의 회전 동작은 퍼터를 이상적인 궤도에서 벗어나게 함으로써 심지어 매끄러운 타격이 나와도 퍼트 실패를 가져올 수 있다. 최정상의 골퍼였던 아널드 파머와 마찬가지로 발끝을 안쪽으로 모으고 퍼트를 해보자. 이는 엉덩이와 무릎을 제자리에 고정시켜줌으로써 스트로크를 안정시켜 주고, 이를 통해 볼의 휘어짐에 관계없이 퍼트 라인으로 정확히 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켈리 스텐젤


연습법: 아널드 파머 스탠스
퍼팅 향상 계획

누구나 그린의 제왕이 될 수 있다.
● 모든 퍼트를 퍼트 라인 위로 출발시킨다.
● 중심 타격을 향상시킨다.
● 스트로크를 시계추 형태로 구사한다.
● 스트로크를 정밀하게 다듬어 볼을 원하는 거리로 굴릴 수 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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