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샷을 똑바로 멀리 치고 싶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1년에 걸쳐 소개하는 ‘김대현의 드라이버샷 정복하기’를 익힌다면 가능한 일이다.
- SWING SEQUENCE
- 김대현_ KPGA 투어 프로, 캘러웨이골프, 2012년 한국프로골프대상 베스트샷상
이번 레슨은 골프를 시작한 초급 골퍼와 드라이버샷을 다시 다듬고 싶은 골퍼에게 유용하다.
솔직하게!
“드라이버샷은 쇼, 퍼트는 돈”이라는 명언이 있다. 프로의 세계에서 전해진 이 명언이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통용될까? 드라이버샷이 이리저리 휘어져 OB구역으로 볼이 날아가 잠정구를 치고, 이마저 여의치 않으면 특설티로 이동하는 아마추어 골퍼들. 시작부터 벌타로 스코어를 잃는 이들에게 과연 드라이버샷은 쇼일까? 솔직하게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에 적중시키고, 나아가 장타자로 부러움을 사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을까? 이런 마음이라면 1년 동안 소개되는 ‘김대현의 드라이버샷 정복하기’를 유심히 살펴보길 바란다. 간과해왔던 드라이버샷의 기본은 물론, 볼을 보다 멀리 때려내는 김대현의 비법이 소개되므로.
고민
골프 구력 2년, 리얼 스코어(멀리건, 캐디의 도움 없이)로 아직 100타를 깨지 못한 어느 독자의 고민이다. 드라이버 페이스 중심에 볼을 맞힐 수 있을까, 볼이 휘어지지 않을까, 간만에 잘 맞았는데 방향을 잘못 잡아 OB가 나는 것은 아닐까…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서면 막연한 두려움이 엄습한다. OB가 나면 시작부터 2타를 잃으니 일단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에 적중시키고 싶다.
해결책
원하는 것(정타, 장타)이 명확한데, 얻지 못한다는 것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달에는 김대현이 소개하는 볼을 똑바로 치는 배경을 따라한 뒤 무엇이 문제인지부터 파악하도록 하자.
평지, 직선으로 구성된 연습장과 달리 코스는 다양한 곡선이 존재한다. 페어웨이가 일직선인 경우가 드물고, 볼을 치는 티잉그라운드조차 평지가 아닌 경우가 많다. 연습장 매트가 자연스럽게 열을 잡아줬다면, 코스에서는 스스로 열을 잡고 볼을 쳐야한다. 열을 잡는 김대현의 동작. 다음을 따라 해보자.
아마추어 골퍼 중 상급자라면 대부분 프로의 이러한 동작을 따라한다. 바로 샷을 하기 전 볼 뒤에서 목표를 확인하는 것이다. 멀찌감치 떨어져 볼과 페어웨이를 응시하며 목표를 정하는가 하면, 클럽을 들어 좀 더 명확하게 목표를 정하는 경우도 있다. 김대현은 클럽을 들어 목표와 볼을 잇는 직선을 설정한 뒤 열을 잡아 볼을 똑바로 칠 준비를 한다. 만약 이 과정을 생략하고 어드레스 상태에서 목표를 바라보고 열을 잡는다면 착시 때문에 엉뚱한 곳으로 볼을 칠 가능성이 커진다.
2 열을 맞춰라
목표를 정한 김대현은 볼 앞에 양발을 모은 뒤 클럽을 정렬했다. 앞서 정한 목표와 페이스를 직각으로 맞추는 것. 이 동작은 목표와의 정렬을 좀 더 명확하게 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목표를 정하는 것을 1단계로 해 볼을 치기까지 몇 번의 명확한 과정을 거치느냐가 좀 더 정확한 목표와의 정렬을 만드는 셈이다. 김대현의 말이다. “볼 뒤에서 목표를 정하더라도 바로 어드레스를 취하지 않고 페이스와 목표를 다시 정렬한다. 이렇게 하면 정렬에 대한 확신이 들어 샷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3 완벽한 목표와의 정렬
페이스를 목표와 정렬한 김대현은 스탠스를 벌리고, 그립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페이스와 목표의 정렬은 변하지 않았다. 3단계에서 주목할 부분은 목표와의 정렬이 아닌 볼과의 정렬이다. 김대현은 볼과의 거리, 볼의 위치만 신경을 썼다. 목표와 이미 완벽하게 정렬이 됐다는 판단에서다. 목표를 정확히 조준했다는 믿음이 있고, 스윙에 집중하면 된다.
Check Point
볼의 움직임을 기억하라
목표와 완벽하게 정렬했다면 이제 샷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파악해야 한다. 볼이 휜다면 어떻게, 얼마나, 똑바로 날아간다면 목표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코스가 아닌 연습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자신의 구질을 확인했다면 다음달부터 소개되는 해결법을 통해 수정에 들어가면 된다.
솔직하게!
“드라이버샷은 쇼, 퍼트는 돈”이라는 명언이 있다. 프로의 세계에서 전해진 이 명언이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통용될까? 드라이버샷이 이리저리 휘어져 OB구역으로 볼이 날아가 잠정구를 치고, 이마저 여의치 않으면 특설티로 이동하는 아마추어 골퍼들. 시작부터 벌타로 스코어를 잃는 이들에게 과연 드라이버샷은 쇼일까? 솔직하게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에 적중시키고, 나아가 장타자로 부러움을 사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을까? 이런 마음이라면 1년 동안 소개되는 ‘김대현의 드라이버샷 정복하기’를 유심히 살펴보길 바란다. 간과해왔던 드라이버샷의 기본은 물론, 볼을 보다 멀리 때려내는 김대현의 비법이 소개되므로.
고민
골프 구력 2년, 리얼 스코어(멀리건, 캐디의 도움 없이)로 아직 100타를 깨지 못한 어느 독자의 고민이다. 드라이버 페이스 중심에 볼을 맞힐 수 있을까, 볼이 휘어지지 않을까, 간만에 잘 맞았는데 방향을 잘못 잡아 OB가 나는 것은 아닐까…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서면 막연한 두려움이 엄습한다. OB가 나면 시작부터 2타를 잃으니 일단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에 적중시키고 싶다.
해결책
원하는 것(정타, 장타)이 명확한데, 얻지 못한다는 것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달에는 김대현이 소개하는 볼을 똑바로 치는 배경을 따라한 뒤 무엇이 문제인지부터 파악하도록 하자.
평지, 직선으로 구성된 연습장과 달리 코스는 다양한 곡선이 존재한다. 페어웨이가 일직선인 경우가 드물고, 볼을 치는 티잉그라운드조차 평지가 아닌 경우가 많다. 연습장 매트가 자연스럽게 열을 잡아줬다면, 코스에서는 스스로 열을 잡고 볼을 쳐야한다. 열을 잡는 김대현의 동작. 다음을 따라 해보자.
아마추어 골퍼 중 상급자라면 대부분 프로의 이러한 동작을 따라한다. 바로 샷을 하기 전 볼 뒤에서 목표를 확인하는 것이다. 멀찌감치 떨어져 볼과 페어웨이를 응시하며 목표를 정하는가 하면, 클럽을 들어 좀 더 명확하게 목표를 정하는 경우도 있다. 김대현은 클럽을 들어 목표와 볼을 잇는 직선을 설정한 뒤 열을 잡아 볼을 똑바로 칠 준비를 한다. 만약 이 과정을 생략하고 어드레스 상태에서 목표를 바라보고 열을 잡는다면 착시 때문에 엉뚱한 곳으로 볼을 칠 가능성이 커진다.
2 열을 맞춰라
목표를 정한 김대현은 볼 앞에 양발을 모은 뒤 클럽을 정렬했다. 앞서 정한 목표와 페이스를 직각으로 맞추는 것. 이 동작은 목표와의 정렬을 좀 더 명확하게 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목표를 정하는 것을 1단계로 해 볼을 치기까지 몇 번의 명확한 과정을 거치느냐가 좀 더 정확한 목표와의 정렬을 만드는 셈이다. 김대현의 말이다. “볼 뒤에서 목표를 정하더라도 바로 어드레스를 취하지 않고 페이스와 목표를 다시 정렬한다. 이렇게 하면 정렬에 대한 확신이 들어 샷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3 완벽한 목표와의 정렬
페이스를 목표와 정렬한 김대현은 스탠스를 벌리고, 그립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페이스와 목표의 정렬은 변하지 않았다. 3단계에서 주목할 부분은 목표와의 정렬이 아닌 볼과의 정렬이다. 김대현은 볼과의 거리, 볼의 위치만 신경을 썼다. 목표와 이미 완벽하게 정렬이 됐다는 판단에서다. 목표를 정확히 조준했다는 믿음이 있고, 스윙에 집중하면 된다.
Check Point
볼의 움직임을 기억하라
목표와 완벽하게 정렬했다면 이제 샷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파악해야 한다. 볼이 휜다면 어떻게, 얼마나, 똑바로 날아간다면 목표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코스가 아닌 연습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자신의 구질을 확인했다면 다음달부터 소개되는 해결법을 통해 수정에 들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