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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SE MANAGEMENT] 김대현의 코스 매니지먼트
글_류시환 기자, 사진_김석영(F64스튜디오), 장소_
한국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김대현이 좀 더 쉽게 코스를 공략하는 방법, 즉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코스 매니지먼트에 대해 알려준다. 프로 선수들이 어떤 시각으로 코스를 바라보는지를 배운다면 좀 더 현명한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달의 홀 공략 가이드
JACK NICKLAUS GOLF CLUB KOREA OUT COURSE No.14

인천 송도에 자리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2015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다. 잭 니클로스가 설계 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코스 중 하나이자, 굵직한 대회를 잇달아 유치할 만큼 멋진 코스와 운영이 돋보이는 곳이다. 덕분에 짧은 역사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코스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달에는 김대현이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14번홀 공략 가이드를 소개한다.


알아봅시다
14번홀은?

길이 블랙 361야드, 블루 326야드, 화이트 312야드, 옐로 276야드, 레드 250야드
모양 핸디캡 12 파4 홀이다. 길이가 짧은 파4 홀이라는 점에서 난이도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티잉그라운드 앞 워터해저드를 중심으로 2개의 페어웨이로 구성됐다. 위터해저드는 그린부터 2개의 페어웨이를 가르는 크리크로 이어진다.


공략법
14번홀은 길이가 짧아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안전한 공략으로는 버디를 잡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2개로 구성된 페어웨이 중 안전한 오른쪽을 선택하면 크리크 너머 사선으로 눕혀진 그린과 마주한다. 핀이 그린 오른쪽 선상에 놓이면 크리크 너머 앞핀이라는 뜻이다.

강력한 백스핀 없이는 볼을 홀에 붙이기 쉽지 않다. 즉 2퍼팅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버디를 하려면 왼쪽 페어웨이에 티샷을 안착시켜야 한다. 그래야 직선에 가까운 그린과 마주한다.

첫 번째 관문은 티잉그라운드와 페어웨이 사이에 놓인 워터해저드를 넘기는 것이다. 블랙티에서는 캐리로 251야드, 화이트티에서는 202야드를 보내면 넘어가는 거리다. 장타자에게는 부담스러운 거리가 아니다.

문제는 페어웨이 초입이 좁고, 점차 넓어진다는 점이다. 볼이 똑바로 최단지점을 넘어가야 페어웨이를 지킬 수 있다. 티샷을 똑바로 멀리 치는 것이 14번홀의 관건이다.

김대현의 선택은 ‘도전’이었다. 티샷으로 왼쪽 페어웨이를 겨냥했다. 똑바로 티샷을 보내면 어프로치샷 거리까지 볼을 보낼 수 있어서 버디 확률이 높아진다. 오른쪽 페어웨이를 공략했을 때와는 결과가 크게 다른 모습이다.


김대현의 TIP
티샷 정확도 높이기

아마추어 골퍼는 드라이버샷 때문에 고민이 많다. 볼이 좌우로 휘어지는 탓이다. 클럽이 길기 때문에 정확한 타격이 쉽지 않고, 로프트가 낮아 사이드스핀이 많이 걸린 결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티샷을 보다 쉽게 똑바로 날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김대현이 그 방법을 소개했다.

안정된 스윙플레인을 구축하라
볼이 발보다 낮으면 오른쪽, 높으면 왼쪽으로 휘어진다. 이것은 스윙플레인이 샷에 영향을 미친 결과다. 골퍼는 바닥에 놓인 볼과 떨어져 사선으로 클럽을 휘둘러 친다. 정상적이라면 볼은 왼쪽으로 날아간다. 그런데 이를 감안해 ‘라이(샤프트와 헤드가 꺾여 꽂힌 각도)’라는 요소가 클럽에 가미돼 있다. 사선으로 스윙하지만 라이 때문에 수직으로 샷을 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 클럽을 휘두르는 스윙플레인에 따라 볼의 구질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스윙플레인이 수직으로 가깝게 세워질수록 오른쪽으로, 수평으로 가깝게 눕혀질수록 왼쪽으로 휘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적정한 스윙플레인을 유지하는 것이 볼을 똑바로 치는 단순하면서도 완벽한 방법이다. 골퍼의 체형에 따라 스윙플레인은 달라지는데 이를 감안해 클럽의 라이를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피팅이 대안).

스윙플레인은 볼과의 적정한 거리, 스윙에 따라 달라진다. 김대현처럼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정한 스윙플레인을 구축하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볼이 휘어지는 방향에 따라 볼과의 거리를 조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클럽을 안쪽으로 들었다가 안쪽에서 바깥(볼)을 향해 휘두르는 인투인 스윙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

전신거울 옆에 서서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자연스럽게 단계별로 해보며 스윙플레인이 어떤 형태인지 파악하자. 그리고 연습장에서 볼을 쳐보면서 변화를 줘보자.



자료제공골프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