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오카 나사.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생생포토] 6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 골프코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펼쳐졌다.

사진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경기하는 하타오카 나사의 모습이다. 17번 홀에서 하타오카가 티샷을 한 후 안타까운 마음으로 공을 응시하고 있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앞세워 무려 8타를 줄인 하타오카 나사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박성현과 유소연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놓쳤다. 그래도 지난주 LPGA 투어 첫 우승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상금 순위 2위로 도약하며 한국 선수들을 앞섰다.


한편 이날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유소연(28)에 4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한 박성현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인으로 세 번째 챔피언이자 7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골프여제’ 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했고, ‘영원한 전설’ 박세리가 1998년, 2002년, 2006년 정상을 밟았다.

또 올해 태극낭자들은 LPGA 투어 18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했다. 박성현의 2승을 비롯해 고진영, 박인비, 지은희, 유소연이 1승씩을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