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생생포토]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이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에서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15일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서 송영한의 모습이다.

이날 송영한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이틀 합계 6언더파 136타의 성적을 낸 송영한은 단독 5위로 3라운드에 진출한다.

지금까지 우승 한 번(2016 싱가포르오픈)에 준우승이 9번인 송영한은 2라운드 공식 인터뷰에 참석해 “항상 욕심은 우승하고 싶지만, 너무 욕심 내는 것도 너무 편안하게 치는 것도 좋지 않더라”고 말하면서 “자신 있게 매 홀 경기할 것이다. 중요한 순간에 기회를 살리는 능력을 키우고 빨리 두 번째 우승이 나온다면 더 많은 우승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우승을 많이 해본 선수는 선두권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하더라. 나는 방어적으로 하는데 그게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송영한은 신한금융그룹 소속으로 이 대회에 4년째 출전, 지난해 9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한동해오픈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친 투어 통산 14승(국내 9승, 일본 3승, 미국 2승)의 배상문(31)과 최근 KPGA 코리안투어 역대 72홀 최저타수와 최다언더파 기록을 갈아치운 장이근(24)을 비롯해 김경태(31), 강경남(34), 송영한(26), 서형석(20), 왕정훈(22), 이정환(26), 이형준(25), 최진호(33)가 나섰다. 아울러 아시안투어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가간짓 불라(29·인도)를 필두로 데이비드 립스키(29·미국), 타원 위라찬트(51·태국)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일본투어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재미교포 ‘장타자’ 김찬(27)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배상문과 함께 이정환, 김경태 등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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