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세영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8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8번째 대회인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우승상금 34만5,000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김세영(27)은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 공동선두 3명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7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에도 변함없는 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인 김세영은 "오늘 날씨가 조금 덥긴 했는데, 그래도 물을 많이 마시면서 라운드를 했다"며 "다행히 좋은 찬스가 있었고, 샷과 퍼팅이 모두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라운드는 오전에 티오프하는 김세영은 "내일은 조금 더 일찍 치다보니까 아무래도 날씨도 더 선선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나는 항상 일찍 일어나는 타입이다. 언제나 6, 7시에 일어나는데, 일찍 치는 게 오히려 더 괜찮을 것 같다. 느낌에 더 잘 맞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여기는 코스 세팅이 여러 가지로 많이 되어있어서 롱게임, 쇼트게임, 퍼팅 모두 골고루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소속된 투어에 와서 기쁘다"고 밝힌 김세영은 "한국에 있는 동안에 한국 팬들과 소통을 많이 했다고 생각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여기는 본 무대이니만큼 내 실력을 더 발휘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김세영은 "많은 팬분들이 우리 플레이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기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우리도 더 열심히 해서 한국 팬분들, 또 전 세계 팬분들께 의미"있는 시간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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