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에 출전한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인기스타 전인지(26)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1~3라운드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낸 전인지는 LPGA와 인터뷰에서 "타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기회를 버디로 연결시키지 못했던 홀들이 떠올라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 첫 출전한 전인지는 "이번 주 굉장히 재미있게 라운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의 골프 코스이고, 그래서 코스 공략을 할 때 조금 더 캐디와의 상의도 필요한 것 같다"며 "핀 위치도 어려운 곳에 있는 홀이 있는데, 그런 홀들을 접할 때마다 새로운 골프를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한 주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시즌 첫 톱10 입상에 성큼 다가선 전인지는 "내일 마지막 남은 하루는 '보기 프리 라운드'에 도전해보고 싶다. 또 오늘 못 살렸던 버디 기회들을 내일은 몰아서 잡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인지는 이번 주 54홀을 돌면서 버디 7개를 잡았고, 보기 6개를 기록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는 호주교포 이민지, 중국의 린시위와 같은 조에서 동반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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