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KLPGA 비씨카드(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골프대회에 출전한 송가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송가은(20)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셋째 날 경기에서 신인들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송가은은 27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로 단독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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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 샷이 원하는 곳으로 가서 버디를 노릴 수 있는 사정거리에 들어왔다. 버디를 4개 만드는 좋은 성적을 냈다. 후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해 아쉽지만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4번홀(파3) 첫 버디를 시작으로 6번(파3)과 8, 9번(이상 파4)에서 1타씩 줄였고, 후반 11번홀(파3) 버디 이후에는 파 행진을 이어갔다. 

송가은은 “가장 가까운 목표로 잡은 톱10 진입을 최종일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인상은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에 욕심난다”고 밝힌 송가은은 “하지만 이번 시즌 조건부 시드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 큰 욕심은 없다. 대회 참가하는 것, 그 자체가 소중하기 때문에 매 대회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현재 순위는 정규투어 올라와서 가장 높은 순위다. 스스로에게 주는 압박감을 잘 이겨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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