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7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올해 첫 정규 무대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투어챔피언십 이후 7개월 동안 대회를 뛰지 않았던 고진영은, 193일 만의 공식 경기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쳤다. 2~3라운드에서 중위권을 유지했고,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다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의 성적으로 공동 45위로 마쳤다. 전날보다 16계단 상승한 순위다. 18언더파 270타로 연장전을 벌인 김효주(25), 김세영(27)과는 14타 차이다.

고진영은 대회를 마친 후 가진 간단 인터뷰에서 “어떤 점이 부족한지 알았던 대회다.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진영은 “이번 대회 목표는 예선통과였는데, 본선에서 칠 수 있던 것에 감사하고 있다. 이번에 나흘 동안 치면서 어떤 부분들을 보완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술적, 멘탈적으로 조금씩 부족했다. 스윙 느낌이 아쉬웠는데 그래도 깨달음이 있었다. 궁극적으로 보자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진영은 “작년처럼 시즌이 정상적이었다면 큰 목표가 있었을텐데.. 중반이 넘어서 시작할 것 같아 매 대회 건강하게 대회 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코로나19에 많은 분들이 안전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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