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11월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아시안 스윙 4개 대회 중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에만 출전한 박인비(31)는 LPGA와 사전 인터뷰에서 “대만 대회 이후에 2주 정도 휴식을 해서 한국에 머물렀다. 연습도 하고 체력훈련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2015년 단독 6위를 끝으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나오지 않았던 박인비는 “이 대회에 3, 4년 정도 안 왔었다. 1주일을 위해 와야 했던 것이 부담스러워 아시아에서 시즌을 마무리 했었는데, 올해는 참가하게 됐다”며 “시즌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가장 큰 목표가 우승이었다”고 밝힌 박인비는 “올해 우승이 없어서 그 부분이 아쉽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경기력은 꾸준했던 것 같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꼭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2013년 단독 5위가 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다.

박인비는 “올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포맷이 큰 폭으로 바뀌었다.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필드 사이즈도 60명으로 작아졌다. 모든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져서 재미있을 것 같다. 또 팬들이 보기에도 즐거우실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티뷰론 골프 코스같은 경우는 전반 9개 홀이 까다로운 편인 것 같다. 결을 많이 타는 그린이기 때문에 결을 잘 읽어야 할 것 같다. 티샷도 조심해야 하는 홀이 몇 홀 정도 있다. 그래도 스코어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퍼팅이기 때문에 그린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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