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우승상금 2억원)이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개막 하루 전인 9일 대회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가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오랜만에 박성현(26)과 KLPGA 투어 동반 출전에 대해 "전에 한국에서 같이 뛸 때는 자주 경기를 치렀지만, 이렇게 다시 한국에서 같이 경기하는 게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나온 고진영은 지난주 공동 4위에 올랐지만, 퍼트 부진에 시달렸다. “경기를 계속하면서 퍼트가 조금 흐트러진 것 같다”고 밝힌 고진영은 “코치한테 영상 보내서 점검을 받았다”고 말했다.

LPGA 투어 2019시즌 개인 타이틀 전 부문 석권을 눈앞에 둔 고진영은 “다른 건 몰라도 베어트로피를 받는 게 가장 영광스러울 듯하다”면서 “올해 내게 점수를 매기자면 88점이다. 남은 대회에서 나머지 12점을 채우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또 고진영은 코스에 대해 “블루헤런은 전장도 길지만, 페어웨이가 좁아 정교함까지 요구되는 골프장이다.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코스인 만큼 집중해서 경기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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