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을 다투는 이다연 프로.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우승상금 3억7,500만원)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다연(22)은 1~3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가 됐다.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시즌 3승 및 KLPGA 투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겨냥한 이다연은 셋째 날 경기를 마친 뒤 “편한 마음으로 쳤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하루 하고자 하는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는데, 마지막에 흐름을 잘 탄 덕분에 스코어도 좋게 마칠 수 있었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이다연은 “전체적으로 잘 됐다. 다만, 3라운드 시작할 때 2번홀에서 쇼트 퍼트를 놓치면서 흐름을 잘못 잡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다승자 중 한 명인 이다연은 “우승은 누구나 하고 싶어할 것 같다. 이번 대회는 상금이 워낙 커서 각종 랭킹의 변동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욕심을 내면 더 안되는 것 같다. 최근에는 마음을 조금 더 비우려고 하고 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내가 하고자 하는 것만 하려고 한다. 스코어라는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과정에 좀 더 신경쓰면서 플레이 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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