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을 다투는 김지영2 프로.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우승상금 3억7,500만원)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김지영2(23)는 1~3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단독 2위 장하나(27)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17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1승을 기록한 김지영2는 사흘째 경기를 마친 뒤 “바람 불기 전까지 샷도 좋고 퍼트 감 좋아서 플레이 잘해왔는데, 후반 들어서 바람이 세게 불면서 아쉬운 마무리를 했던 것 같다. 만족감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하루였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김지영2는 “이 코스는 워낙 날씨, 특히 바람의 유무에 따라 정말 다르다. 만약 최종라운드에서 바람이 분다면, 티샷을 페어웨이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그린도 빨라질 것으로 생각되는데, 거리감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은 김지영2는 “스카이72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이고, 나한테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한다”며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이기 때문에, 나의 장점을 살려서 잘 공략한다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KLPGA 투어 장타자 중 한 명인 김지영2는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251.25야드를 보내 이 부문 6위에 올라있다. 이 대회 직전까지 평균 타수는 11위, 상금 순위는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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