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 골프선수 고진영,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P. Millereau/The Evian Championship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 동·서 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가 펼쳐진다.

대회 개막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 및 포토콜 행사가 진행됐다.

세계랭킹 1위로 금의환향한 ‘대세’ 고진영(24)은 “화요일(6일) 저녁에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부모님을 뵈었다. 아빠가 생전 안 하시던 볼에 뽀뽀를 해주셨는데, 우승한 것에 대해 많이 기쁘셨나보다 생각했다”며 “제주도에 도착해서 서귀포 집에서 쉬고, 아구찜을 먹으러 갔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2014년부터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한 고진영은 “이 대회가 생긴 때부터 계속 참석해서 특별하다”며 “제주에 올 때마다 기분이 좋고, 오라CC는 초등학교 때부터 즐겨 찾던 골프장이다. 그 당시에 계셨던 캐디분들이 알아 봐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브리티시 여자오픈 단독 3위를 기록한 고진영은 “지난 2주간 좋은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그때와 날씨와 환경이 다르다”면서 “어제 프로암 대회 후에 더위에 지쳐 쉬었다. 더운 날씨에 잘 대처해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최혜진에게 조언한 게 없냐’는 질문에 고진영은 “(박)인비 언니가 옆에 있는데… 조언하기 힘들다”고 웃으면서 “(최)혜진이는 미국 오면 잘할 것 같다. 미국은 골프 환경이 더 좋은 편이니, 더 잘할 것 같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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