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은6 프로.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8일(한국시간)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3일 끝난 US여자오픈에서 미국 무대 첫 우승과 함께 ‘메이저 퀸’ 타이틀을 차지한 이정은6(23)가 2주 연속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정은6는 이틀째 경기 직후 LPGA와 인터뷰에서 “14·15번 홀에서 보기를 한 후에 16·17·18번 홀에서 버디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16번홀 세컨샷에서 아쉽게 실수를 했지만, 17·18번홀을 버디·이글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도 선전을 펼친 이정은6는 “바람이 많이 불면 샷을 할 때 힘이 들어가거나 리듬이 빨라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샷 리듬을 천천히 하려고 노력한다”고 비결을 밝히면서 “다만 퍼팅 스피드가 안 맞았던 것 같아 아쉬운데, 최종라운드에선 그 부분에 집중하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이정은6는 “오늘보다 압박감이 심할 것 같은데, 누가 더 잘 이겨내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샷 등 모든 부분에서 리듬을 일정하게 하려고 노력하겠다. 또 쓰리 퍼트를 하지 않기 위해서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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