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에 도전하는 이형준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이형준(27)이 지난 9년 동안 각기 다른 우승자가 탄생한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KPGA 코리안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이자 대회 2승째에 성큼 다가섰다.

2015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이형준은 9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오전 조별리그 3차전에서 옥태훈(21)에게 5&3 승리를 거뒀다.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한 이형준은 “상대인 옥태훈 선수가 실수를 잘 하지 않아 내가 잘 쳐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략한 대로 잘됐다”고 이날 오전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형준은 “어제 경기를 다 마치고 생각이 많았었다. 조별리그 3번째 경기를 잘못하면 자칫 5-6위전까지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승리와 함께 많은 홀을 이겨 승점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많은 홀 차이로 이기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잘 되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형준은 “결승전은 승점에 상관없이 이기면 우승이니까, 마지막 18번 홀까지 끈질기게 경기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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