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김시우가 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 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연습라운드를 도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11일(한국시간) 밤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나흘 동안 펼쳐진다.

최근 마스터스를 앞두고 좋은 흐름을 이어온 김시우(23)는 "대한민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올해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을 통해 출전 소감을 전해왔다.

지난주 발레로 텍사스 오픈 대회 마지막 날, 비록 역전 당해 공동 4위로 마쳤지만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단독 선두를 유지할 정도로 경기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상태다. 김시우는 "전체적으로 몸 상태와 샷 감각이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마지막까지 컨디션을 잘 조절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김시우는 "1, 2라운드를 함께하는 선수들(프레드 커플스, J.B 홈스)과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커플스와는 한번도 같이 경기를 해본 적이 없지만 약 4년 동안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할 때 소개를 받아서 안면은 텄다고 밝혔고, 슬로 플레이로 지적 받는 홈스에 대해서는 "4~5번 같이 쳐봤는데 플레이가 느리다는 느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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