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달러) 둘째 날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않음을 밝혔다.

박성현은 2라운드 직후 LPGA와 인터뷰에서 “퍼트가 잘 떨어지지 않고 아이언샷이 원하는 대로 방향이 가주질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이틀째 경기에서 그린 적중률은 83.3%를 기록, 15차례나 정규 타수 내 공을 그린에 올렸지만 대체로 홀과 남긴 거리가 길었던 것.

박성현은 “오늘은 오전에 확실히 그린이 느린 편이어서 그린 스피드를 맞추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거리가 짧은 퍼팅이 많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으로 안 좋은 샷이 많이 나왔다. 안 좋은 샷에 비해서 파 세이브를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퍼팅감이 좋기 때문에 3·4라운드에서 샷감만 느낌을 찾는다면 1·2라운드 때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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