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섭.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KPGA 코리안투어에 첫 선을 보이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를 쳐 1타차 단독 2위에 오른 맹동섭(31)이 지난 2009년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 2017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 이은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맹동섭은 사흘째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가 나오면서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바로 3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타수를 잃었다”고 설명하면서 “그래도 이후에 버디를 추가하면서 무너지지 않고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 핀 위치가 어렵다 보니 전략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공동 11위, 지난달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9위, SK텔레콤오픈 공동 5위 등으로 선전한 맹동섭은 “계획대로 시즌이 흘러가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되는 맹동섭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면서 “선두와 한 타 차이라 마지막 날 기회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할 홀과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 할 홀을 구분해서 영리한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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