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외국인 위한 2017 '인터내셔널 QT' 참가신청 개시

사진은 2016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모습이다. 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태국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외국인 전용 QT)의 참가 신청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KLPGA가 2015년부터 시행해온 인터내셔널 QT는 외국 선수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면서 세계적인 투어로 도약하려는 목적이다.

특히 올해는 참가율을 높이고 아시아 골프 허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태국 방콕의 로얄 잼스 골프앤드스포츠클럽으로 장소를 옮겼다.

만 18세 이상의 해외 국적을 소지한 프로 또는 아마추어가 참가할 수 있으며, 상위 30% 이내의 선수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KLPGA 2018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위 30%가 6명 미만일 경우에도 최소 6명은 정규투어 시드전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또한, 올해부터 1~3위 선수에게는 이듬해 드림투어 첫 디비전의 시드권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확대했다.
상위 60% 이내(상위 30% 이내자 포함)에 들 경우, KLPGA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의 시드순위전에 참가할 수 있다.

해외 투어 2016년도 상금순위 상위 선수(미국 LPGA 125위, 일본 JLPGA 95위, 유럽 LET 45위, 중국 CLPGA 10위 이내)에게는 인터내셔널 QT 면제 특전을 부여,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의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인터내셔널 QT를 통해 투어 자격을 획득한 선수는 ‘인터내셔널 투어 멤버’로서 다음연도 토너먼트 전까지 그 자격을 지닌다.

인터내셔널 QT는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며, 5월 29일부터 6월 26일 23시까지(한국시각 기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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