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 총상금 10억원으로 증액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2017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카이도시리즈 8개 대회(총상금 41억원 규모) 개최를 확정하면서 총상금은 역대 최고 규모를 형성하게 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KPGA와 카이도골프코리아가 지난달 31일 2017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조인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KPGA 코리안투어의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의 총상금이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액된 것이다. KPGA는 "총상금 10억원의 투어챔피언십 대회는 KPGA 사상 최초"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19개의 대회와 총상금 144억5,000만원의 규모를 형성하게 됐다. 총상금 144억5,000만원은 기존 발표한 135억5,000만원에서 9억원 상승한 역대 최고 규모다.

카이도시리즈는 오는 27일 개최되는 1차 카이도시리즈 유진그룹 전남오픈(4월27일~30일)을 시작으로 11월 열리는 최종전 투어챔피언십까지 8개 대회가 매달 치러진다.

카이도골프코리아의 배우균 대표이사는 "한국 남자 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장고를 거듭한 끝에 상금을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카이도시리즈를 통해 국내 골프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KLPGA 코리안투어 2017시즌 개막전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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