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를 이끌어가는 브랜드는 메이저와 마이너로 나뉜다. 막대한 자금과 기술이 더해진 빅브랜드가 있는 반면, 규모의 경쟁에서 뒤져 빛을 보지 못하는 브랜드도 있다. 이에 따라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했지만 브랜드 파워가 약해 빛을 보지 못하는 제품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후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괜찮은 브랜드와 제품을 찾아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홍보의 창이 돼주는 것이다. 이달에 소개할 곳은 바이론 모건 퍼터다.


명장 퍼터, 한국으로 오다
골프계에는 명장으로 꼽히는 인물들이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디자인한 클럽을 출시하고, 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낸 인물들이다.

이런 명장은 대중 브랜드의 범람 속에서 희소성과 독창성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달에 소개할 바이론 모건 역시 명장으로 꼽히는 인물로, 자신이 만든 퍼터에 자신의 이름을 달아 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정도였는데, 최근 (주)에스앤피골프무역이 정식 유통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론 모건 퍼터는 이런 제품
바이론 모건은 퍼터 디자이너다. 퍼시몬(감나무)에서 금속으로 클럽의 소재가 변하던 1980년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의 뛰어난 기술력은 1989년 미국 PGA협회 기술자문위원회 존 오르테가 위원장과 만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존이 바이론 모건에게 퍼터 회사 창업 제안을 하면서 두 사람의 이름을 딴 ‘존 바이론(JOHN BYRON)’ 브랜드가 탄생했다.

1989년 부드러운 스테인리스, 탄소강철 소재 사용과 최초의 건 블루 마감재, 수작업 스탬핑으로 골프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이후 골프용품시장, 특히 프리미엄 퍼터시장에 존 바이론이라는 브랜드와 디자이너 바이론 모건을 각인시켰다.

그런데 2000년대에 들어서 존과 바이론의 동업은 끝맺었고, 존 바이론이라는 브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05년 1월1일, 바이론 모건은 골프계의 지속적인 요청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이름을 달아 ‘바이론 모건’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이전에 선보였던 바이론 모건 특유의 디자인에 그동안 집약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접목됐다. 수제퍼터 명장 바이론 모건의 컴백은 골프계에 활력이 됨과 동시에 그를 지지하는 마니아의 집결을 불러왔다. 현재 바이론 모건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제작되고 있다. 정밀한 밀링 기술과 스탬핑 기술을 통해 퍼터를 예술품으로 승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존 바이론은 잊어주세요”나 대표님은 수년 동안 베티나르디를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에 수제 명장 퍼터가 많이 있습니다. 국내에 정식 유통하면 골퍼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시작한 게 베티나르디입니다. 이제 새로운 명장 퍼터 바이론 모건을 국내에 출시하게 됐습니다.


바이론 모건을 눈여겨 본 배경은 무엇인가요.
미국에는 수제 클럽을 만들며 주목 받는 디자이너가 많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바이론 모건은 유명한 퍼터 디자이너입니다. 국내에서도 퍼터 마니아들은 익히 알고 있는데 정식 유통 채널이 없었습니다. 채널만 있다면 분명 골퍼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바이론 모건의 전신, 존 바이론이라는 브랜드가 아직 유통되고 있는데요.
존 바이론은 존과 바이론의 결별로 없어진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현재 아시아에서 생산, 유통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확실히 말씀드린다면 퍼터의 명장 바이론 모건이 디자인한 퍼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정식 유통되는 바이론 모건을 보시면 정말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앞으로 국내 유통 계획은 어떠한가요.
단계적으로 선보일 생각입니다. 먼저 블레이드 퍼터, 점차 말렛 퍼터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가려고 합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매력을 보여주면 골퍼들이 놀랄 것 같습니다(웃음). 그만큼 바이론 모건 퍼터의 매력이 크다는 뜻입니다. 기대해주세요.

㈜에스앤피골프무역 02)3446-0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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