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5일부터 나흘간 영종도 스카이72에서 개최된 2015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은 선수들이 보여준 갈라 디너 행사에서의 여성스러운 모습과 필드에서의 긴장감 넘치고 전투적인 모습을 함께 담아봤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최된 갈라 디너 행사에서 선수들은 골프복을 벗고 여신으로 변신했다. 저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갖춰 입어 참석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필드에서의 진지함은 잠시 내려두고 온 여신들을 위해 뮤지컬 배우 최정원, 걸그룹 EXID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박성현의 선전, 렉시 톰슨 우승 차지
대회 초반은 박성현이 가장 돋보였다. 박성현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하지만 박성현에 1타 뒤진 렉시 톰슨이 최종 라운드 7~9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뒤집었고, 이후 버디 1개를 추가하는 등 선두자리를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박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한편 공동 4위를 차지한 양희영은 10번홀부터 18번홀까지 후반 9개홀 연속 버디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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