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 13일 개막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에 출전하는 김인경(사진제공=Courtesy of The PGA of America). 이미향, 전인지 프로(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약 5개월 동안 중단되면서 메이저대회도 차질을 빚었다. 일정이 연기 및 취소되었다.

ANA 인스퍼레이션은 9월 10~13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은 10월 8~11일, US여자오픈은 12월 10~13일로 일정이 연기되었고, 에비앙 챔피언십은 취소되었다.

그리고 지난해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 대회명으로 시즌 마지막에 열린 메이저대회는 올해 'AIG 여자오픈'(8월 20~23일)으로 이름을 바꾸어 가장 먼저 개최된다. 

이번 주 13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1·6,453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150만달러)은 'AIG 여자오픈의 전초전'으로 눈길을 끈다.

'디펜딩 챔피언' 허미정(31)은 불참하지만, 김인경(32), 양희영(31), 이미향(27), 전인지(26), 손유정(19), 전영인(20)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인경은 이 대회가 2020시즌 데뷔전이다.  

LPGA 투어 통산 7승의 김인경은 지난해 11월 초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 출전한 이후 공식 대회로는 9개월 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이 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어느 정도 끌어올린 뒤 시즌 첫 메이저 무대로 향한다는 복안이다.

이미향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공동 2위 허미정과 캐리 웹(호주)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미향은 앞서 시즌 두 차례 대회에 출전해 호주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한 뒤 약 6개월 만에 LPGA 투어로 돌아온다.

2018년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 챔피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도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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