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유빈·조아연·유현주·이정은6·김효주·박현경·오지현·안소현 프로(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제주시에 위치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이 펼쳐지고 있다.

첫날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하면서 31일 오전 1라운드 잔여경기가 치러졌다. 코스 내 안개에 따른 시정 악화로 인해 예정보다 1시간 지연된 오전 7시 50분에 출발했다.

그 결과, 루키 유해란(19), 김유빈(22)을 비롯해 이소영(23)이 7언더파 65타, 공동 선두 자리를 공유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유해란과 대상 포인트 1위로 출발한 이소영은 전날 18홀을 돌았고, 김유빈은 이날 잔여경기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유해란과 신인상 부문 12위인 김유빈은 나란히 버디만 7개를 잡았고, 이소영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었다.

김유빈은 지난달 BC카드·한경 레이디스에서 거둔 공동 15위가 시즌 개인 최고 순위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에 도전하는 2년차 조아연(20)과 생애 첫 우승을 기대하는 한진선(23)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배선우(26)와 장하나(28)가 5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장하나는 잔여 2개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그 뒤로 14명이 4언더파 68타를 쳐 두터운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32)와 김효주(25), 이정은6(24), 이정민(28), 김지영2(24), 유현주(26), 최민경(27), 조혜림(19), 그리고 추천 선수로 나온 임진희(22) 등이다. 김효주, 이정은6, 유현주는 똑같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씩 골라냈다.

3언더파 69타, 공동 22위에도 별들이 줄을 섰다. 세계 1위 고진영(25)을 비롯해 유소연(30), 이보미(32), 박현경(20), 최혜진(21)이 3타를 줄였다. 특히,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오른 박현경은 부산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승에 도전 중이다.

최근 우승의 기쁨을 느낀 김민선5(25)와 이민영2(28), 조정민(26), 박민지(22) 등은 2언더파 공동 36위에 포진했다. 

KLPGA 투어 중견인 김자영2(29), 김지현(29)은 1언더파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개막전 우승자 이다연(23)과 시즌 첫 승을 미뤄온 임희정(20)은 나란히 이븐파 공동 71위다.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힌 오지현(24)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104위로 처졌다. 

인기스타 안소현(25)은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기록해 3오버파 75타, 공동 1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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