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LPGA-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의 브랜드를 공개한 영상 캡처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새로운 LPGA-LET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의 브랜드를 공개했다.

'여성 골프의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염원과 포부를 담은 새 브랜드의 로고와 웹사이트, 태그 라인(Raise Our Game), 그리고 짧은 영상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 영상에는 LET 선수들의 열정과 잠재력, 그들의 노력과 헌신, 끈기를 자축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영상의 나레이션은 2019년 솔하임컵(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 스타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맡았고, 영상에 쓰인 원고는 LET 통산 2승을 거둔 메간 맥라렌(잉글랜드)이 직접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2018년과 2019년 LET 위민스 NSW(뉴사우스웨일스) 오픈에서 2연패에 성공했던 맥라렌은, 영상 원고에서 최고 수준으로 경쟁하기 위한 선수들의 엄청난 노력과 헌신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여성 골프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대회 프로모터, 스폰서, 미디어, 그리고 친구와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맥라렌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너무 기뻤고, 우리 투어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지금은 LET 등 여자 골프에 있어서 활력이 되는 시기이다. 다음 미래를 내다보며 성장 잠재력을 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5승을 쌓은 후 지난해 은퇴한 수잔 페테르센은 "LET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골프를 하는 여성과 어린 소녀들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 줄 투어 역사의 다음 장이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테르센은 "새로운 LET 브랜드를 다시 만들며 감동적인 이 영상의 나레이션을 맡게 돼 기쁘다. LET와 멤버들에게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덕담했다.

LET의 최고경영자인 알렉산드라 아르마스는 "새로운 10년을 향한 전례 없고 다사다난한 출발이었다. 지난 1월에 기록적인 일정을 발표하며 2020시즌에 대한 큰 기대를 가졌다. 비록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최근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지금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지금은 2020년 대회를 보존할 뿐 아니라 미래를 건설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향후 여성 골프가 나아갈 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천 기사: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관전 포인트 5가지…오지현·안소현·유현주 프로 출격

추천 기사: 일본여자골프 2020시즌 오늘 개막!…'디펜딩 챔프' 신지애 출전 무산 [JLPGA]

추천 칼럼: 골프는 '트라우마의 지뢰밭'…탈출 방법은?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