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KLPGA 투어 대세 최혜진 프로(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현재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성현, 김효주 프로(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총 67억원이 걸려있는 일명 ‘골든먼스’ 10월이 어느새 중순에 접어들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국내 무대에 합류하는 등 매주 숨 돌릴 새 없이 흥미진진한 대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치러지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특히 올 시즌 4승을 기록한 ‘대세’ 최혜진(20)이 KLPGA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할지에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까지 10억1,639만2,080원을 벌어들인 최혜진은 KLPGA 역대 단일 시즌 상금 5위에 올라있다. 

최혜진이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원을 추가할 경우, 2014시즌 김효주(23)가 세운 약 12억1,000만원을 넘어서며 2위로 도약할 수 있다. 

단일 시즌 최다 상금에서 1위는 2016시즌에 약 13억3,000만원을 획득한 박성현(26)이다.


<KLPGA 투어 단일 시즌 획득 상금 >

순위---이름---시즌상금---연도---상금수령 대회수---참가대회수
1위---박성현---1,333,090,667원---2016년---18회---20회
2위---김효주---1,208,978,590원 ---2014년---23회---23회
3위---이정은6---1,149,052,534원---2017년---27회---27회
4위---고진영---1,022,449,332원---2016년---25회---28회
5위---최혜진---1,016,392,080원(진행중)---2019년---23회---23회


2019시즌 다섯 번째 우승이면서 동시에 메이저 2승째를 겨냥한 최혜진은 사전 인터뷰에서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전하면서 “2013년도에 이 대회에 아마추어 선수로 참가해 많은 경험과 교훈을 얻은 기억이 있다. 깨달음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대회인데, 올해는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혜진은 새 기록 도전에 대해 ”사실 단일 시즌 최다상금 획득 순위에 대해 몰랐다. 최대한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고, 나만의 플레이를 펼치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올해 KLPGA 투어 2년 차이지만, 각종 기록 보유자로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선보인 최혜진이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궁금해진다.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준우승-4위-준우승을 차례로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