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5년 8개월 만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승째를 거둔 '낚시꾼 스윙' 최호성(45)이 큰 폭으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최호성은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209위로 껑충 뛰었다. 1주일 전 351위에서 142계단이나 급상승한 순위다. 앞서 그는 25일 끝난 JGTO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정상을 밟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7)이 52위, 김시우(23)가 59위, 임성재(20)가 99위에 오르며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매주 주인이 바뀌는 남자골프 세계 1위. 

지난주 2위였던 브룩스 켑카(미국)가 랭킹 포인트 10.12점을 획득, 9.91점이 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밀어내고 1주일 만에 1인자 자리를 되찾았다. 

이달부터 4주 연속 켑카와 로즈가 세계 1위를 주고받고 있다. 10월 29일자 순위에서 켑카가 1위였으나 11월 4일 로즈가 1위로 올라섰고, 이후 1주일씩 켑카와 로즈가 1, 2위를 건네 받았다. 이후 로즈가 4일, 18일자 순위에서 1위였고 켑카는 11일과 25일자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는 로즈가 좋은 성적을 낼 경우 다시 1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 우승 또는 단독 2위 또는 2∼4명의 공동 2위, 단독 3위의 성적을 내면 1주일 만에 세계 1위를 되찾을 수 있다. 켑카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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