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웨이 오픈…선두 스네데커에 4타차

임성재가 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 3라운드 3번홀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에 공식 데뷔한 루키 임성재(20)가 개막전에서 사흘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 7,20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선두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 4타 뒤진 단독 3위다. 선두와 타수 차이는 전날과 같지만, 순위는 공동 5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지난 시즌 2부 웹닷컴투어 상금왕에 올라 PGA 투어에 입성한 임성재는 공식 데뷔전부터 선두 경쟁을 이어가며 마지막 날 성적에 따라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임성재는 이날 1번홀(파4)에서 2m 버디 퍼트를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뒤 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린 여파로 보기를 기록, 다시 제자리걸음 했다.

하지만 7번홀(파3) 3m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타더니 9번홀(파5)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좋은 샷으로 한 타를 더 줄였고, 연달아 10번홀(파4)에서 3.7m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11번홀(파3)과 13번홀(파4)에서 잇달아 보기를 적어내며 잠시 주춤했다.
임성재는 그러나 막판 뒷심을 발휘해 15번(파3), 18번홀(파5)에서 한 타씩을 줄이며 공동 3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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