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4년 라이더컵에서 타이거 우즈와 당시 약혼녀였던 엘린 노르데그렌의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남자 골프대회인 US오픈 기간에 자신이 소유한 '호화 요트'에 머물 것이라는 보도가 현지 매체들을 통해 나왔다.
올해 제118회를 맞는 US오픈은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힐스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우즈의 배가 정박한 곳은 시네콕힐스로부터 약 50㎞ 떨어진 곳이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우즈의 요트는 2,000만달러(약 213억6,000만원)에 이르는 호화 선박으로, 연간 유지비만 200만달러에 달하고 운항을 위해 승무원 9명이 필요하다.
우즈는 이 '프라이버시'를 2004년에 구입했으며 (지금은 이혼한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 후 첫날 밤을 이 배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 우즈는 2006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에서 US오픈이 개최됐을 때도 자신의 배에 머물며 대회를 치렀고 당시 이틀 동안 12오버파를 쳐 컷 탈락했다.
미국 골프닷컴은 "해당 요트 클럽에 우즈가 도착했는지 확인하려 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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